2016년도에 업무를 진행 하면서 혼란스러운 시점이 있었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의사결정 때문이였는데, 처음에는 이유가 있을꺼라 생각했었지만,
그런 일상이 반복되면서 전략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는 점을 알게되었다.
매년 달성할 매출목표를 정하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전략에 대한 고민은 깊이가 적었다.
이게 과연 소비자들에 먹힐까? 보고를 위한 전략인가 정말 소비자를 위한 전략인가?
전략이 없는건 아닐까? 전략을 위해 무엇을 고민했나? 무엇을 찾아보았고 무엇을 발견했는가?
우리의 올해 전략은 그래서 무엇이고 무엇을 실행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는가?
그런 질문을 던졌을 때 답을 찾기 어려웠고, 매번 우왕좌왕 하는 부서, 팀, 실무자들을 보고 있자니 답답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 해답을 제시해 줄 수는 없었다. 나 또한 무엇이 문제인지 손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계적이지 않은 프로세스와 일시적인 결정과 추진 뿐이였지만, 그건 누구를 탓할 문제는 아니였다.
자,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 해야하는가? 나는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생각에 오랫동안 빠져 있었다.
어떻게 시작해야하고 그것을 의미있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가 세우는 목적의 타당성을 위해 어떤 절차가 필요한 것일까? 오랫동안 바쁘다고 지나쳤던 분석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어렵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당장 시작 할 수 있는 웹로그분석을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분석부터 찾아서 해보자.! 그래서 당시 에이스카운터와 구글애널리틱스를 보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하는 활동을 보고 전략을 세우기엔 뭔가 연결고리들이 약해보였다.
그리고 회원별 분석이 원하는 대로 안된다는 것이 가장 취약했다. 그리고 노가다 작업들이 많게 느껴졌다.
그저 방문자가 몇명이고 어떤 페이지를 많이 찾고 그정도를 분석하는 정도(?) 내가 하고 싶은 분석은 사업전략에 가까웠는데, 트렌드를 읽어내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을 적재 적소에 출시 또는 개선 하고 싶었다.
그런 목적에서 보았을 때 웹로그분석은 매우 한계를 느꼈다.
이미 우리 주변엔 많은 데이터 들이 쌓여가고 있지만,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과연 잘 활용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생각에 빠졌다.
그래서 빅데이터 교육을 한번 들어보고 어떤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고민해보기로 했다.
'데이터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터 만지는 경험을 꼭 유지해라 (0) | 2019.04.12 |
---|---|
데이터준전문가(ADSP) 시험 (0) | 2019.04.12 |
비즈니스와 빅데이터 관계 (0) | 2019.04.12 |
빅데이터 기획 방법론 (0) | 2019.04.01 |
Mega Process 중심의 분류 (0) | 2019.04.01 |